한국금거래소



 13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급격한 상승을 보여주는 데이터들로 인해 1주일 최저치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가 8년 반 만에 가장 많이 오르면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예상하는 단기간 인플레이션 상승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91.84를 기록하며 2주간 최저치로 하락해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금을 더 저렴하게 만들었고, 미 10년 물 국채 수익률도 완화되면서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줬다. 

 또한, 미국 보건당국이 존슨앤존슨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사용을 중단하라는 권고와 이란의 핵농축 강화 소식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을 지지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4.9달러(0.85%) 상승한 1747.6달러에 마감했다.

 은 6월 물도 전날보다 56센트(2.25%) 상승한 25.442달러에 마감했으며, 팔라듐 6월 물은 25달러(0.93%) 상승한 2696.9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백금 6월 물은 전날보다 17.7달러(1.5%) 하락한 1156.2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