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5일(현지시간) 금값은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금 현물은 지난 화요일에 0.8% 하락한 후 다시 0.3% 반등해 온스당 1784.23달러를 기록했다.

 금시장은 미 재무부 장관 자넷 옐런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약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 모습니다. 그리고 연반준비제도(연준) 역시 현재 상태에서 금리를 인상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옐런 장관의 발언이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옐런 장관의 이러한 발언의 배경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지출 계획이 성장을 촉진하고 이에 따른 경제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언급한 것이었으나 곧 톤 다운된 어조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국채 1년 물의 수익률은 이전의 고점에서 악화된 상태이며, 달러지수 역시 2주간 최고치에서 빠지며 금값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기존 금리 정책을 더 긴 시간 동안 더 낮게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갈 것을 천명하면서 헤지 개념으로 각종 상품 펀드에 돈이 몰리고 금으로의 투자도 유입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팔라듐은 지속적인 공급 문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팔라듐 현물은 지난 화요일에 온스당 3017.1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0.7% 하락하여 2964.08달러로 한발 물러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7.4달러(0.41%) 상승한 1784.3달러에 마감했다.

 은 6월 물은 26.505달러에 마감했으며, 백금 6월 물과 팔라듐 6월 물은 각각 1228달러, 2972.8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