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는 금값이 최근 3,200달러를 넘어서며 급등하였고, 이는 2025년에 들어서면서 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며 특히,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알려져 있어 경제 불확실성이 클 때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다며, 이러한 금의 상승을 위험자산인 주식과 비트코인 시장의 불안정성에서 비롯된 흐름으로 분석

 미국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며, 2025년 들어 이미 6조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으며, 이는 2023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이며 또한, 비트코인도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하며 금에 대한 수요가 더 커졌으며, 맥글론은 "비트코인은 여전히 불안정한 자산으로, 최근 ETF 자금 유입이 감소하고 있으며 금/비트코인 비율도 악화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평가

 맥글론은 금값의 상승을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로 보고 있으며, 향후 금값이 4,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며 “우리는 지금 금 3,000달러를 기점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금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금값의 상승은 금에 대한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미국의 경제와 세계 경제에서 나타나는 구조적인 문제들, 즉 높은 부채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금값 상승의 주요 요인은 중앙은행의 금 매입, ETF 자금 유입, 그리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며 많은 중앙은행들이 금을 보유하면서 자산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금은 다른 자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며 수요가 증가하고, 맥글론은 금이 미국의 장기채권 대비 역대 가장 비싼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금의 강세가 부채 문제와 물가 상승에 대한 구조적인 대응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

 주식 시장은 이미 역대 최고 수준에 있던 주식 가치에서 큰 하락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 과잉과 과도한 평가에서 비롯된 문제로 맥글론은 보고 있으며 그는 미국 주식 시장이 미국 GDP의 2배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면서, 이는 1929년 대공황과 1989년 일본 버블 이후 두 번째로 나타난 현상이라며, 이제는 주식 시장이 되돌아갈 시간이 왔다고 경고

 한편, 비트코인도 더 이상 금에 대한 대안으로 인식되지 않으며, 비트코인/금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서 자금을 빼고 금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특히, ETF 자금 유입이 줄어들고 금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변화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더 이상 안정적인 자산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

 美 연준의 금리 인상이 늦었고, 그 결과 과도한 유동성이 시장에 유입되었으며, 이후 금리를 급격히 올리는 과잉 긴축을 했다는 비판도 있었으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으며, 미국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1981년 이후 최고인 6.7%로 증가하고, 이는 금리에 대한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금값 상승의 또 다른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

 맥글론은 미국 주식 시장이 다른 국가들의 주식 시장이나 GDP 대비 너무 과대 평가되었으며, 이는 역사적으로 두 번만 나타났던 현상이라고 강조하며, 이는 2025년 현재 다시 나타났으며, 향후 시장의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또한, 중국과 독일의 경제는 디플레이션을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의 장기채권 수익률도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 

 결론적으로 맥글론은 지금이 자산 재편의 시기이며, 이는 세대에 한 번 오는 기회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금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자산들이 약세를 보일수록 금의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또한, 금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며, 향후 4,000달러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

※출저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4-14/goldman-puts-4-000-gold-on-the-agenda-as-hunt-for-havens-gr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