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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중국, 4월 금 ETF 유입량 세계 1위로 미국을 추월하며, 금 투자 흐름의 중심이 서방에서 중국으로 이동

 ○ 2025년 4월, 중국 금 시장에서 이례적인 움직임이 포착되었었으며,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WGC)의 발표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의 실물 금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된 금은 총 29.1톤으로, 이는 2025년 1분기 전체 유입량인 23.5톤을 이미 초과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미국 상장 금 ETF 유입량은 27.8톤으로 중국보다 낮아, 중국이 금 투자 흐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

 WGC의 수석 시장 전략가 존 리드는 “1분기가 미국과 서방 국가의 금 ETF 매수세가 주도했다면, 2분기는 중국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라고 밝히고, 이는 단순한 유입량의 변화가 아니라, 글로벌 금 시장의 투자 주체와 흐름 자체가 달라지고 있음을 시사

 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배경에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통화 약세가 자리하고 있으며, 4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중국에 대한 보복 관세 정책 이후 미·중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었고, 그 여파로 중국 위안화는 달러 대비 2007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며, 이 같은 위안화 가치 하락(4월 들어 약 0.6% 하락)은 자산 가치 보존을 고민하는 중국 내 투자자들로 하여금 금이라는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을 촉진

 이에 따라 금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2025년 들어 금 가격은 22% 이상 상승했고, 4월 14일에는 온스당 3,245.42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이와 같은 급등세는 단기적 투기 수요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금이 여전히 ‘신뢰받는 피난처’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

 중국 내에서는 금 수요 증가에 따라 현지 프리미엄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런던 금 가격 대비 중국 내 프리미엄은 1% 수준까지 올라갔으며, 딜러들은 온스당 24~54달러의 프리미엄을 부과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국제 금 거래 은행들이 중국으로 대량의 금을 수입하는 움직임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

 또한, 세계 전체 금 ETF 시장에서도 1분기 동안 3년 내 최대 규모의 유입량이 기록되었다는 점에서, 금 수요의 증가는 전 세계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지만, 그러나 4월 들어 중국의 유입량이 미국을 앞지르면서, 향후 글로벌 금 투자 흐름의 무게 중심이 아시아, 특히 중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설명 

 이러한 변화는 단기적인 투기적 수요보다는 구조적인 전환일 가능성이 크며, 중국 투자자들은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위안화 약세, 무역 긴장,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합적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 보전 전략으로 금을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 

 결론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통화 약세, 수요 급증이라는 삼박자가 맞물리며, 2025년 2분기 들어 중국은 세계 금 시장에서 중요한 투자 주체로 부상하고, 이는 단기적인 시장 흐름 이상의 전략적 자산 이동을 시사할 수 있으며, 향후 금 가격 및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고, 금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현재의 흐름은 향후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 

※출저 : https://www.reuters.com/markets/commodities/chinese-gold-etfs-april-inflows-surpass-first-quarter-total-wgc-says-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