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25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달러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새로운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금값을 지지했다.

 일부 공화당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 9천억 달러의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지원 계획에 우려를 표명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그 우려를 반박하고 신속하게 조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장은 현재 달러 지수가 단기 바닥에 도달했다는 조기 징후를 포착하고 그것은 금에 상당히 불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 부양책과 중앙은행의 양적 완화를 고려할 때 향후 인플레이션 전망은 장기적으로 금값은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의 2일간의 정책회의가 화요일에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비둘기파적인 지원인지 와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연준은 현재 이자율이 거의 제로에 가깝게 고정된 상태에서 시장 지원을 유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낮은 이자율은 비수익성인 금에 기회비용을 줄이기에 금값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달러(0.05%) 하락한 1855.2달러에 마감했다.

 은 2월 물도 6.7센트(0.26%) 하락한 25.469달러에 마감했으며, 백금 2월 물과 팔라듐 2월 물은 각각 7달러(0.63%), 18.3달러(0.77%) 하락한 1101달러, 2345.6달러에 마감했다.